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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엔 주로 '소아병'으로만 여겨졌던 ADHD가 성인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ADHD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5만 3056명이었는데 2021년엔 10만 2322명으로 4년 사이 약 93%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 보면 증가세는 더욱 뚜렸하다. 2018년 ADHD로 진단받은 20대 환자는 7610명이었는데,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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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상 기자
2024.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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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간 저희 아이는 한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당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학교 폭력을 이미 인지하고도 학교측에서 방임하고 은폐했다는 사실...심지어 학폭 가해 학생 아버지는 모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이 됐고, 해당 학교와 전북교육청이 학폭을 단순 장난으로 마무리하려 합니다"최근 한 학부모가 학폭 피해를 호소하며 제보한 내용 중 일부다. 학폭이라는 단어가 또 다시 등장했다. 넷플릭스에서 학폭을 주제로 한 드라마 '더글로리'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드라마 속 실제사건 가해자들은 현실에서 전과가 안 남았다.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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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상 기자
2023.0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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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시국.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절대 소홀해선 안 되는 시기다.그런데 정도가 과해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도 괴로워지는 경우가 있다. 실제 코로나 이후 몸을 씻거나 청소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거나, 무엇을 만지려 해도 위생장갑을 사용하게 됐다는 등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었다.이 같은 행동은 ‘강박증’으로 설명할 수 있다.강박증이란 자기 의지와 상관 없이 불안한 생각에 사로잡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정신 질환이다.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전상원 강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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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 기자
2021.12.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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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2016년 직장인 1,105명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62.2%가 직장 내 언어 폭력을 당했다. 가해자는 단연 상사(72.9%)가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모든 상사가 그런 것은 아니나, 어느 조직마다 인격 모독적 발언으로 직원을 괴롭히는 요주의 인물이 꼭 있다. 무엇이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일까?◆ 막말 상사, 그들의 속사연막말 상사가 생기는 이유에는 개인 뿐 아니라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 등 다양한 요인이 기여할 수 있다.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상사 개인 차원에선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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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 기자
2021.09.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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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이트 폭력의 소재로 떠오른 '가스라이팅'.가해자에게 서서히 조종당해 끝내 바닥까지 추락한 피해자의 모습은 대중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 자신을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다.가스라이팅은 정서폭력으로서 가족, 친구, 직장, 연인, 학교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권력 관계, 상하 관계, 위력이 존재하는 관계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혹시 나는 가스라이팅을 이미 당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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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 기자
2021.08.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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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우울증 치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우울증이 아닌 양극성장애(조울증)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하태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모든 양극성장애 환자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상당 비율의 환자들이 계절성을 보인다"고 말했다.통계적으로도 계절이 바뀔때 우울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양극성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봄철 조울증 치료 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양극성 장애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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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상 기자
2021.04.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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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여자배구 이재영ㆍ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폭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각자 SNS에 반성글을 올려 배구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곧바로 청와대 게시판엔 이들 자매를 퇴출시켜 달라는 청원글까지 오르면서 배구에 관심 없던 국민들까지도 크게 분노하고 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학폭(학교폭력)'의 악몽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쌍둥이 자매가 한 학폭 수준은 입에 담기 힘들 정도다. 인격 모독은 기본, 부모님까지 들먹이며 욕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칼을 이용한 협박도 이어졌다. 어린 나이라고 묻고 지나치기엔 정도가 심하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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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상 기자
2021.02.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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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Post) 코로나를 지나 위드(With) 코로나 시대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점점 늘고,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멘탈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몸이 불편하면 병원을 찾듯이 마음이 불편해도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건강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양쪽 모두 신경 써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스스로 평정심 유지가 어렵고 '희노애락'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관심을 두고 이 글을 읽길 권한다. 비이성적 사고와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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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상 기자
2020.11.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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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Post) 코로나를 지나 위드(With) 코로나 시대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점점 늘고,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멘탈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몸이 불편하면 병원을 찾듯이 마음이 불편해도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건강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양쪽 모두 신경 써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스스로 평정심 유지가 어렵고 '희노애락'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관심을 두고 이 글을 읽길 권한다. 비이성적 사고와 침
마음치료
김백상 기자
2020.10.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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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Post) 코로나를 지나 위드(With) 코로나 시대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점점 늘고,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멘탈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몸이 불편하면 병원을 찾듯이 마음이 불편해도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건강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양쪽 모두 신경 써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스스로 평정심 유지가 어렵고 쉽게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지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관심을 두고 이 글을 읽길 권한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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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상 기자
2020.10.16 16:27